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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00DZE] 그거 원가가 얼마밖에 안 하는데!!! 원가충의 함정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그거 원가가 얼마밖에 안 하는데!!! 원가충의 함정
제조사 자체제작
원산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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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P0000D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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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지옥불 칼럼'의 '슬픈 개구리의 우울' 카테고리는 말 그대로 보는 사람도 글쓰는 사람도 슬퍼지는 칼럼을 쓰는 공간입니다.


자신이 멘탈이 연약한 소시민이라고 생각하시거나, 자신을 일종의 '힘을 숨기는 주인공' 이라고 생각하시면 빨리 탈출하세요.


글쓴이는 그동안의 연구로 분석과 가설을 세우고 싶을 뿐, 여러분의 비위를 맞춰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예전에 모 지하철역 근처를 지나다가 노점상에서 핫바를 파는 할머니에게 싸움을 거는 아줌마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대략 핫바 원가가 얼마나 하는데 그걸 3,000원씩에나 파냐고 폭리가 아니냐고 따져댔습니다.


비록 노점상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있지만 판매중인 핫바는 제가 보기엔 딱히 크기라든게 그런 부분에서 문제가 없었고,


편의점 핫바가 오히려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에 핫바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품이었습니다.


결국 그 할머니는 몇개월 후...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과연 저 아줌마는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대신 자신의 하루 원가인 밥값만 받고 일을 할까???


전업주부라면, 남편에게 바가지를 절대 긁지 않으며 오로지 밥만 먹고 가사 생활을 돌보고 있을까???


글쎄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아줌마가 그럴 것이라는 자신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모 유튜버 말대로 사람의 원가는 정자와 난자이고 이건 가만히 있어도 공짜로 생기는 세포입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원가를 지적하는 사람들 중에는 타인에게, 혹은 자신의 직장에 원가로 자신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은,


여태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줌마는 진짜 원가를 따지고 싶은 게 아니라 상대적 약자인 할머니를 스캐빈징(착취, 강탈)하면서,


물질적인 이득이나 정신적, 도덕적 우월감을 쟁취하고 싶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은 마음이 멀어진 제게 어느날 익명으로 저 위의 네이버 카페 캡쳐글 제보가 왔습니다.


가공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데, 제 경험상 가공일을 하는 사람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저도 엔드밀에 손가락이 말려보고, 칩에 눈도 다쳐보면서 가공일을 해 본 사림인지라, 경험상 의심이 갑니다.


제가 겪어본 가공일 하는 사람 중에 원가충은 없었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자신의 노동력도 갑에 의해 마구 깎일게 뻔하기 때문이죠.



저 사람 글 중에 틀린 것이 있습니다.


저는 버퍼를 만들때 임가공을 맡기면서 일부러 가격을 깎지는 않습니다.


이전 개당 단가를 보관하고 '그때는 이 가격에 만들어주셨는데 지금은 얼마에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물어봅니다.


그럼 햇수가 지남에 따라 물가 인상에 의한 가격 인상이 반영됩니다.


간혹 형상이 좀 바뀌거나 해서 선반집 사장님께서 '저기...이번엔 1,000원씩 더 쳐줘~'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혼쾌히 더 쳐드립니다.


제가 버퍼나 기타 자잘한 애프터 마켓 파트를 만드는게, 기업 수준의 수량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100개 단위 생산인데, 별로 많이 만드는 것도 아닌데 가격가지고 쪼잔하게 굴기는 싫거든요.


그리고 제가 임가공 업에 종사하면서 고생을 해 보았기에, 최소한의 존중을 가지고 대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스프링의 경우에는 제작시 업체가 최저단가로 맞춰준다고 먼저 나서줍니다.


하지만 저는 차라리 더 줄테니 제대로 좀 만들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왜냐면 최저단가로 만들어준다고 하면서 불량을 내거나 마감을 거칠게 내기 때문이죠.


아무리 문제가 안 되는 부분이라도 완성도나 마감에는 최소한의 선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최저단가를 무리하게 맞추는 것을 저는 오히려 싫어합니다.



극내 건샵 한곳에서 아무리 인기가 았어도 단일 종목이 50개 이상 판매되는 것은 힙듭니다.


게다가 온라인에서만 사는 사람들은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오프라인 시장은 조용하면서도 힘이 있어서,


도매가 아니면 100개는 개인 건샵 한곳에서 소화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재고 묵혀놓고 2~3년, 3~4년 단위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거 자진해서 좋아할 샵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기존 완성품 수입업체들이 직판 소매를 하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쉽사리 도매 유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위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활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마치 독재자를 오래간 지지한 사람들처럼 자의식 과잉이 심해져,


일종의 집단을 이루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상당히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것의 가까운 예가 박사모나 페미니스트 집단입니다.


불행히도 페미들은 정치를 업고 권력을 쥐어서 패악질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요.


일부 오프라인 위주로 장사를 하는 특정 건샵들이, 온라인 반응과는 반대로 장사가 잘 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아마 이런 이유때문에 많은 건샵들이 강남으로 '도망' 을 간 것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마음이 떠난 지금도, 자잘한 애프터 마켓 부품을 만드는건, 그저 개인의 성취감이고 자기 만족이 목표일 뿐입니다.


예전에 열심히 할 때는 나만의 특색있는 상품도 있으면 좋고 그래도 만들어 놓으면 간간히 팔리고,


결정적으로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제작비를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거를 그냥 만드는 게 주 목적입니다.


물론 여전히 간간히 호평하며 만족하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애초에 혼자 100개씩 만들어서 도매 납품도 사실상 없고 수출도 안 하는 상황이면,


소비자들도 알아서 이런 상황을 대충 짐작할 지성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비취미인들의 편견들을 증명하네요. ㅎㅎ


장사로 따졌을때, 애프터 마켓 부품 자체 제작해서 도매없이 혼자 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은


주식 우량주에 돈 백만원 넣고, 언제 두배 되나 기다리는것보다 비효율적입니다.


그냥 까먹고 있어야 합니다. 신경쓰면 언제 다 팔리나, 왜 이리 팔리는 속도가 늦나 고민에만 빠집니다.


적당히 팔리면 본전 회수해서 좋고, 더 팔리면 이득이니 좋고... 이런 마인드 아니면 제 방식대로 못합니다.



저 글 쓴 분이 아마 진짜 만들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 취미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입만 살아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손에 피도 안 묻히고 대가리가 쪼개질 위험도 없는데, 잘 차려 입고 총을 들면 가오가 사는 취미의 특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총을 든 요원처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실력을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입만 살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증명을 하게되더라도 그럴싸하게만 증명하면 됩니다. 절대 안 죽거든요.


이런걸 보아왔기에 제가 섬짓함과 중압감을 느끼면서도 공도배틀에 빠져든 것 같기도 합니다.


공도배틀은 목숨을 걸고 증명해야하기에, 입만 산 사람들은 혼자 양아치짓을 흉내내다가도 섬짓함을 겪어야 하는 순간이 오면,


K5, 크루즈 등등... 그 어떠한 인터넷 슈퍼카도 모범 운전을 하는 참시민으로 변신하더군요.



만약 이 글에 자극을 받아 몇백개 만들어서 만원 이하로 싸게 파시더라도 아마 매우 후회하실겁니다.


그렇게 싸게 파시려면 도매는 포기해야합니다. 아니면 손해보고 도매로 팔아야 하겠죠.


그렇게 되면 직판밖에 없는데, 단독 소매 직판은 위에 설명한대로의 상황이라 순환이 느립니다.


온라인의 폭발적인 반응을 믿고 해도, 실제로는 기대치의 10~20% 정도밖에 팔리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로, 초반 폭발적으로 팔릴 수는 있으나, 그 순간 한계치는 50개에서 많이 쳐줘야 100개 정도입니다.


나머지 백단위 재고는 놓을 곳이 없고 재고도 잘 안 빠져서, 불편함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먹게 될 겁니다.


그리고 초반 기대치가 컷다면, 내 물건을 내 기대치만큼 사주지 않은 예비 소비자를 욕하며 남탓을 하게 될 겁니다.


진짜 성모 마리아만큼의 자비와 희생정신을 가지고 하신다면 가능하시겠죠.


하지만 타인에게 성모 마리아가 되주길 희망하는 사람이 스스로 성모 마리아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직판을 하게 되면 의외로 많은 블랙 컨슈머들에게 스캐빈징을 당하게 될 겁니다.


사기, 절도, 기망행위 등등의 당신을 착취하려는 여러가지 스캐빈징의 시도 앞에 노출됩니다.


이래서 그동안 몇몇의 아마추어들이 각인을 찍거나 자잘한거 제조를 하다가 조용히 그만뒀습니다.


스캐빈져를 상대하려면 성모 마리아가 되거나, 자신도 스캐빈져가 되어야 하거든요.


몇몇 에어소프트건을 작업해줬던 공업사, 아노다이징 업체들은 경멸의 표정으로 취미인 모두를 매도하기도 합니다.


업체를 방문하며 외주를 주는 입장에서 저는 제가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그 경멸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결국, 다시 거래하는데에는 수년이 걸렸습니다.



제품 기획->개발->제조->판매라는 것은 아무리 작은것도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보통 제품 개발은 10종목을 개발하면 8개는 말아먹고 2개 정도로 먹고 삽니다.


2개도 많은 거죠. 보통 다 실패하고 1개 성공한걸로 먹고 살다 기업이 쇠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수 엔터테인먼트 업체랑 게임 업체가 그 예입니다.


현실은 그런 겁니다.



또한 생각만 하는 것은 만든 것이 아닙닌다.


그쪽은 만들지도 않았으면서, 만들 능력도 없으면서 입만 살아서 남의 거 매도하는 자칭 '선배' 들이 줄을 섰습니다.


입만 살아서 하는 패악질에... 제가 아는 사장님도 그래서 결국 인간관계를 정리했습니다.


제가 나이먹으면서 알게 된 건, 나이를 먹으면 안그래도 못생긴 얼굴이 가만히 있어도 더 추해진다는겁니다.


나이를 먹으면서까지 굳이 마치 비닐봉지 20원 비용 문제 때문에,


새벽에 편의점의 애꿎은 편돌이 괴롭히는 자칭 '인생 1타' 강사를 자진해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까지 나이를 먹는 것을 광고를 해야 하나 싶네요.




예전에 자기가 어떤 변호사를 잘 알고 지낸다고 하던 사람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 문득 이런말을 했습니다.



'비트코인 다단계가 합법이냐??'



변호사를 잘 알고 지니고 있다는 사람이 왜 저한테 법리를 물어볼까요?


저도 변호사 2분을 알고 지냅니다만, 법리는 무조건 변호사님께 여쭈어봅니다.


결국 전화를 끊은 후,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번호는 차단하였습니다.


아... 이쪽의 자칭 '매니아' 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합법 다단계' 구나...


과몰입으로 인한 터널비전으로 양심이 사리지고 여유도 사라지는게 아닌가...


그래서 오프라인의 입문자들이 그렇게 커뮤니티 활동을 거부하고, 취미에 대한 과몰입을 거부하는거구나...


자신도 그렇게 될 까봐... 혹은 그런 사람이랑 동일한 취급을 받을까봐...


어쩌면 '건샵 폭리' 와 '부조리한 법' 은 패악질을 부리기 위한 핑계가 아닐까...


마치 연산군이 자신의 죽은 어미니를 핑계로 패악질을 일삼은 것과 비슷한 게 아닐까...



예전에 모 건샵 중심으로 자칭 매니아들이 총을 싸게 사는 권리를 받는다는 댓가로


인터넷 댓글 알바로 일하며 서로 똥꼬 빨며 뭉쳐서 저를 스캐빈징하는 꼴을 보는 것을 시작으로


이런것들을 보았을때는 상당한 분노만을 느꼈는데...


이제는 감정이 다 닳고 지쳐서 그저 서글픈 감정만이 남는군요.



자기가 만든 조잡한 왕관을 스스로 쓴 벌거벗은 임금님을 만족시킬 사람은 사기꾼, 아첨꾼, 사이비교주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적당히 포기하기로 한지 꽤 되었습니다.


저는 왕관 쓴 벌거벗은 임금님의 수북한 고추털 안봐서 좋고, 임금님께서는 사이비교주 찾아서 좋고.


서로서로 좋은 길 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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